저는 아직 20대 중반도 안됐고 정말 심각한 분들에 비한다면 비교적 양호한 편이지만 제 나이에 비해서 숱이 엄청 없는 편이예요

항상 사이트 들어오면서 눈팅만 하고 나가곤 했었는데, 이런 저런 글들을 보면서 공감도 하고 같이 아파하기도 하고 했었어요.

하지만 제가다른분들 글을 읽으면서한가지 안타까운점은 고민을 털어놓으시는 분들을 보면 대부분 사소한거에 너무 신경쓰시고 머리카락 빠지는 양

한올 한올에 너무 신경쓰거나 혹은 약을 먹으면서 왜 머리가 나지 않을까, 약을 먹으니까 여기저기가 안좋다 라는 등등의 걱정반 근심반의 글들이 참

많았다는 거예요. 저도 엊그저께 병원 다녀왔구요. 피검사 두피검사 다 하고 결과를 보고 왔습니다. 남성호르몬 과다라든지 내과의 소견은 없었구요

유전적인 요인이 거의 확실한거 같다고 의사분이 그러시더라구요. 그래서 이틀전부터 약먹고 있습니다. 다행이도 특별한 부작용은 없네요 아직.

저도 자주 거울보면서 젊은나이에 한숨짓곤 하는데요, 우리들이 명심해야할건 사소한 일들에 일희일비 하지말고 꾸준하게 치료를 해야한다는 겁니다.

머리카락 굴러다니는거에 한숨 쉬거나 약먹고 괜히 아픈것 같다는 심리적인 영향 받지 마시구요.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치료에 임하셨으면 좋겠어요.

그게 저나 다른 회원님들이나 가져야 할 자세가 아닌가 싶어요. 스트레스도 덜 받구요^^..

이제 프로페시아 먹기 시작했으니까 몇개월뒤에 호전되어있는 모습을 상상하며 글을 올립니다 ^^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