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여기만 오면 가슴이 답답하네요.

우선 저는 여자구요. 20대 중후반에 직장 여성입니다.
한참... 머리가 스트레스로 엄청 빠졌다가 잠깐 빠지는 현상은 줄었는데
요즘들어서 머리가 너무 얇아져서 화들짝 놀랬습니다.

여름쯤... 백수생활하면서 극도로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머리가 급격히 빠졌었습니다.
정신차리고 취업했을땐... 정수리가 휑하더군요.
원래 머리가 좀 지성끼가 심한데 취업되고 회사에서 빈도 높은 회식과 업무적 스트레스가 있어서
눈에띄게는 아니지만 머리가 좀 빠졌었어요.

백수생활하면서 이대론 안되겠다 싶어서 우선 댕기머리로 유지부터 하자고 생각되서
샴푸를 쓰고 있구요 아직도 잘 쓰고 있답니다.

과음하지 않는 이상은 다음날 머리 빠지는것도 좀 줄긴 줄었는데 이게 점점 머리카락이 얇아지기 시작하는거여요1년 반이 지난 지금은...
아... 정말...
거울 보기가 너무 싫답니다
머리위는 휑하고...
조금만 기름끼 껴버림 앞머리부터 떡지고...
바람불면 머리빈거 너무 티나서 항상 묶어 다닙니다.

출퇴근이나 어디론가 갈땐 항상 신경쓰여서 미칠것같습니다.
나름... 평정심 유지와 스트레스를 받지 않기위한 긍정적 자세를 가지려하나...
다른분들도 그렇겠지만 회사에서 괴롭고 자잘한 일들이 걸리고...
거기다가 다른 분들과 다르게 조금더 예민해서 신경이 날카로워 질때도 많습니다.몇일전 머리 정리도 할겸 용기내어 미용실에 갔는데...
선생님이 당황하시더라구요.
머리가 너무 얇다고...
그러면서 병원은 다니냐고 하시던데...
아무리 밝고 명량하게 말하려해도 속으론 울었어요.되도록 술도 자제하려하고 콩류를 즐기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기위해 밝게 지내려 하는데
영... 쉽지 않네요.

병원 다녀오신 분들의 글을 읽어보면...
가봐도... 돈 낭비만 생기고 효과가 없을것같아서 선듯 나서기도 쉽지않고...

환과 성분같은 선식도 하다가 지쳐버리고...(못먹겠더라구요...)
뚜렷하게 무언가를 해야한다는 의지도 마구 흐려집니다.저같이 여성탈모로 고민하시는 분들...
따끔한 충고도 좋고 좋은 예방 팁도 좋습니다.
머리때문에 자신감 상실과함께 슬픈... 저좀 꼬집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