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가 꽤 넓은 편이라 별로 신경쓰지 않고 나이가 들어 조금씩 빠지는거겠지하고 별로 신경쓰지 않고 생활하다가
(아마도 작년 말부터 시작된거 같은데) 몇달전부터 갑자기 머리가 점점 훤해지고 이마가 올라가는 게 눈에 띄 더군요. 머리카락도 많이 얇은 것 같고. 거울보니 m자와 o자 같이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뒤늦게 병원을 찾아갔더니 초기는 아니고 중기 진행이되고있는 상태라고 하더군요.
프로와 지루성 피부염약을 처방해주시는 데,대충 여기서 알아보고 갔던지라 나이도 33에 미혼이기때문에 아직까지 약물복용은 하지않고 그냥 두피관리하고 일반적인 방법(모아님이하시는 방법)으로 시기를 좀 늦춰보고 싶다고 하니 그러시라면서 먹는 약은 처방을 하지 않으셨는데요.
지루성 피부염약 먹는 것과 바르는 연고겔, 거기서 주는 샴푸 이틀정도 사용했는 데 머리감고 보면 병원가기 전만해도 40개 정도였는데 거의 100개 가까이 빠지네요.
탈모가 원래 진행이 이렇게 빨리 일어나는지요? 단순히 지루성 피부염약치료를 위해 바르는 약때문인지, 탈모가 일어나는 과정인지 영 구분이 안가는 것이...
지루성 피부염약 치료 시작하면 갑자기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는 증상이 나타나는 지요?
그렇지 않으면 탈모가 빨리 진행된다는 것 같은데 먹는 약은 정말 최후의 방법이라 생각하고 있는데,
m자형 이마지만 더 늦기전에 호르몬제가 아닌 바르는 약이라도 시작해야 할까요? 아니면 좀더 두고보고 여기서 추천하는 방법으로 몇달이라도 해보는 게 좋을까요?
아직 젊은 나이고모아님 말씀처럼 약물에 의존하는 것은 좋지않고 이든 바르는 약이든 계속사용않으면 다시 빠지거나 더 악화된다는 것 때문에(히 약물치료해서 그나마 남아있는 것까지 빠져버릴까봐 걱정입니다.)더 진행되기 전에 몇달이라도 사용해보고 중지하는 게 좋은건지. 참 난감합니다. 오랜경험있는 분들 답변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