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치열이 아주 고르고요. 부정교합 하나 없답니다.

이 벌어진거 하나없이 정말 고릅니다.

교정한 적도 없어요.

이 고르다고 이쁘다고 부럽다고 소리 여러번 들었습니다

근데 코위 얼굴보다 입쪽이 더 나온편입니다. 그렇다고 돌출입정도 까진 아닌듯해요.

항상 느끼는게 입이 부해보이고

퉁명스럽고 촌스러워 보인달까요 ㅠ

한 0.5센치씩만 들어가면 좋을텐데..

너무 경미하니까 속상합니다. 차라리 툭 튀어나오면 드라마틱하게라도 바뀌기나하지

너무 집어 넣으면 또 이빠진 할머니 같을까봐..ㅠ

돌출입 전문 성형외과나 양악 상담 받아보려해도

요즘엔 정상이 가도 양악 권유하는 판이니.. 어디 믿고 갈데도 없고..ㅠ

대학병원가서 진단받는다면 그쪽 의느님들은 부정교합 없으면 말릴게 뻔하니까..

근데 역으로 생각하면 양악수술이란 게 그만큼 위험한 수술이란 소린데 그걸알고도 욕심을 버리지 못하는 제자신도 참..ㅠ
한심하면서도 거울보면 항상 아쉽고 옆모습에 자신감없고 왜케 제 자신이 못생겨보일까요 ㅠㅠ

전 제 옆모습이 못생겼다생각해서 항상 입을 안으로 집어넣듯이 입술을 깨물고있습니다.

그런데어느날 언니가 옆모습 보고있길래 아 왜쳐다봐 이러구 지레 겁먹고 물어보니옆모습 이뻐서! 이래서 내가 거짓말하지말라구 하니깐 진짜라구 농담아니라구 하는데 남들도 보기에별 이상 없어보이는제자신을 사랑하지못하는 이것은 정신병의 일종일까요?ㅠㅠ

가끔 친구들이 오리같다고하긴해요 ㅎㅎㅠ 장난으로 놀리기두 하는데

저는 양악수술이 쓸데없는 욕심인걸까요?

제대로 진단해주실 양심적인 의사선생님 어디 없을까요 ㅠ

대학병원가서 진단한번 받아볼까요? 진료비 비싸진 않을지..ㅠ

아님 차라리 코랑 이마를 할까요? 그럼 상대적으로 입나와보이는게 덜해보일것같은데..

양악도 제가 하도 졸라서 원래 엄마가 해주신다 했다가 아빠가 무슨소리냐고 그렇게 위험한수술을 함부로 하느냐구 뭐라하셔서

무산됐답니다.. 차라리코가 비중격이 좀 휘었는데 그거 잡으면서 높이고 이마 지방을 넣든 보형물을 넣든 해서

볼륨감 있게하면 입쪽이 덜 부각되어 보이지 않을까요?

아무래도 양악이 부작용이 많다보니..(볼쳐짐, 코퍼짐, 턱신경마비, 잘못하면 사망..등...)

0.5센치 넣자구 하기엔 너무 위험부담이 큰것같기두하구... 아 진짜 고민이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