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2학년...많은 것을 경험한 것 같지만 여전히 제가 하고 싶은 게 뭔지 모르겠습니다...
늘빈
안녕하세요, 저는 대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한 대학생입니다.
대학교 1학년 때에는대학생이 되었다는 기쁨에 매일 술만 마시고 놀기만 했네요ㅎㅎ
그러다 2학년이 됐을 때, 1학년 시절을 후회하면서 많은 것을 보고 듣고 경험하려고 노력했어요.
그리고 그런 노력을 시작한 지 이제 반 년이 넘었구요. 지난 2월부터8월까지..... 작년에 짬짬이 한 것도 포함해서 정말 많은 것을 한 것 같아요. (제 짧은 생각이지만요ㅎㅎ)
서포터즈, 홍보대사, 기자단, 공모전 입상,학과동아리, 교내동아리, 연합 동아리, 소모임, 동아리임원, 전시회 기획
알바, 봉사홛동,악기도 배우고, 장학금도 받고, 내일로도 떠나보고...정말 미친듯이 몰아서 했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그만 좀 하라고, 몸 관리 좀 하라고 할 정도로 독하고 치열하게요.
학과 공부는 정적인 것이라,
그런 활동들이 너무 재밌었고 사람들을 만나고 아이디어를 짜고 하는 활동들이 제 적성에 맞다고 생각했구요.그런데 문제는 이제는 그런 것들이 전부 재미없어졌습니다.
정말 한 때는 사람들을 만나는 일이 제 삶의 활력소였는데,
이제는 대외활동, 동아리 등등 사람들을 만나는 일이 너무 지치고 피곤합니다.
물론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생각하지만요.
그리고 제 적성에 맞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하루아침에 힘든 일이 되어버린 걸 보면서
대체 반 년동안 뭘 한거지 하는 허무함도 들고...
가장 큰 문제는 이제 뭘 해야 할 지 모르겠다는 점입니다.
목표가 없으니하루하루가 지루하고 너무 느리게 흘러가는 것 같네요.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하신 분이 계신가요?
이건 슬럼프일까요?ㅠㅠ 뭘 어떻게 해야 할까요??ㅠㅠ
선배님, 조언 부탁드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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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즌일
조언 감사합니다!ㅋㅋ목표를 가지기 위해 한 텀 쉬어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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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약
우와 해외 부러워요~꼭 좋아하시는 일 찾으시길 바랄게요!^^우리 같이 힘내요! 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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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래
와.. 저는 3학년 될때까지 그렇게 까진 안한거 같아요, ㅜㅜ전 이제서야 서포터즈랑 봉사랑 영어랑 그런 거준비하고 있는데 정말 잘하신거 같네요. ㅎㅎ
지금은 많이 힘드시지만 괜찮아질꺼예요.ㅜ 저도 역시 꿈이 없어서 아직 방황하고 많이 찾아보고 있어요.그래서 휴학준비하고 1년동안 해외로 가서 여러가지 경험해보고 제가 좋아하는 일 찾으려구요. ㅎ
힘내시길 바라요!! ㅎㅎ -
시나브로
헉 성대결절ㅠㅠ몸은 괜찮으신 건가요?
저도 원하는 게 있음 몸을 혹사시키는 스타일이라 건강을 잘 안챙겨서^^;;
저도 저 자신에 대해서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야 할 것 같아요! 맘은 그렇게 해야 한다고 알고 있는데, 워낙 앞만 보고 달려가는 스타일이라 그런지 조급함을 버리는 게 맘처럼 쉽지만은 않네요.
제 주변 사람들 중에서 저만 이래서 제가 이상한 건가 싶었는데...저와 비슷한 분이 계셨다니, 댓글이 정말 공감갑니다. 조언 진짜진짜 감사해요! 우리 -
LetMeGo
헉.. 제가 쓴글인줄알았어요 저는 몸을 너무 혹사시키다가 성대결절이 찾아와서..... 자의반 타의반으로 활동 줄이고 이번 학기는 조용히 공부만 하면서 쉬고 있어요. 처음에는 왜 나한테 이런게 생기나 엄청 억울했는데 지금은 차라리 잘됫다 싶어요. 진심으로 고민하고 스스로 생각하는 시간을 많이 가지려구요. 교수님들도 많이 찾아뵙고 조언도 구하고 있구요. 생각보다 나쁘지 않아요! 인간관계도 정리할 수 있구요. 우리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도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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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비
저와 비슷한 경험이 있으셨다니ㅠㅠ위로가 되기도하고 이런 슬럼프를 어떻게 이겨내셨는지...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조언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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