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두 곳의 병원에서 상담을 받았는데요...한 곳은 3500-4000모, 다른 곳은 6000모까지
이식 가능하다고 합니다. 6000모를 심더라도 절개하는 이식 부위는 다른 곳 3000모에 비해
그리 커지지 않고 (일자로), 기술력의 차이가 한 번에 더 많은 모수의 이식을가능케 한다는 요지의
설명을 들었습니다. 즉 같은 뒷머리 이식 부위에서 (다른 곳 보다) 더 많은 이식모발의 추출이 가능하고
모낭 채취후 최적의 생착률이 가능한 8시간 이내에 6000모를 이식할 수 있는 경험과 숙련도를 갖고 있다는
겁니다.

하지만 아직도 잘 이해가지 않는 것은 우선 절개 부위가 넓어 지지 않는 한 다른 병원에서 최대 4000모 정도의 숫자가 6000모까지 늘어날 수 있을지 의문이고요, 또 한가지는 (이 병원에서 설명하듯이 이전에 1만모 이상 이식했을 경우...생착률이 현저히 떨어지고 부작용이 있어서 더 이상 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6000모 이식 시에 혹시나 생길 수 있는 부작용/단점 등이 있어서
다른 병원에서는 하지 않는 것이 아닐까 하는 점입니다.

물론 비용도 고려 대상이지만, 가능한 첫 번 이식에 많은 모수를 이식하는 것이 (특히 저와 같이 탈모가 많이 진행된 경우에는)
좋겠다는 생각입니다만... (2차, 3차에 걸쳐서 할 수도 있겠지만, 1차 보다는 건강한 모발을 얻기가 힘들다고 들었습니다).
여러분들의 경험과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