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나이는 고2구요
조금만 덥거나 운동해도 머리가 미칠듯이 달아올라요..

머리카락은 매우 가늘구요

한번 탈탈털면 머리카락 후두두둑떨어지고 ..

간지러워러 두피를 긁으면 좁쌀같은것과함께 딸려오는 머리카락..

정수리는 이미 중2때부터 거의 비었고.. 작년부터 후퇴하는 앞머리

찾아보니까 전형적인 남성형 탈모증상이네요..
자 이제 제 과거이야기를 쫌만 하겠어여~
초등학교6학년때 비듬이 심해졌고
중1때는머리숱이 줄어들더군요
처음에는 스트레스좀 받다가
그냥 그러려니하고 살았죠 ..
글구 고등학교 입학 전날
꼴에 고딩됏다고 머리를 밀었죠 ..
머리 밀고 집에서 머리감은

하하 ㅡㅡ 막막하던데여..
그 후로 1년간 무슨생각으로 학교다녔는지 기억도안납니다
완전한 탈모 치료약은 개발되지 않앗다는 소문에 이제 대머리되나보다하고
툭하면 눈물이나오더군요 ㅋㅋ 제가 많이 소심하거든요
그리고 며칠전에 마음굳게먹고 반삭을 한번 하고 무지 울었습니다
이제 외출할때 모자는 필수가되어버렸고 학교에선 수업시간외에는 거의혼자만의 공간에 숨어있어요
야자시간때도 종소리에 맞춰 들어가구요 ..
이렇게 살면 너무 비참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질문이나 좀 하려 합니다.
제가 사는곳이 경기도 오산인데 이 주변으로 아시는 탈모병원이 있는지좀 ..
그리구; 제 나이에 할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말했듯이 증상 상당히 심각하구요; 고3될때쯤엔 완벽한 지단머리되어 있을것같아요..

이렇게 살긴 정말 싫거든요 ㅠㅠ 이해하시리라 믿습니다.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하구요
자주 들르면서 조언 여쭈어도 되겠죠 ?
그럼 이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