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라고 인지 하지 4개월이 됐네요..
하루에 100개도 넘개 빠지는 머리카락과 함께 저의 웃음도 사라지는거 같습니다.

결혼 2달을 앞두고 있지만..아무것도 준비한게 없네요..
남자친구는 저의 우울함 때문에 저의 눈치만 보고 있고..

이렇게 우울한 마음으로 결혼까지 준비하려니 모든게 귀찮게만 느껴집니다.

제가 더 힘이 드는건..
한의원에서 3달째 치료중입니다..
하지만.. 별로 효과가 없다는 것입니다.
머리는 계속 빠져 나가서 이제 정수리가 훤 하게 다 보입니다.
빠지는 것만 줄어두 뭔가 희망이 있을텐데..
희망이라는게 인생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습니다..

남친까지 이런 나의 우울한 인생에 끼워서 같이 살아야 하는건지..

그래도 살아야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