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반적으로 숱이 없다는 소리를 어렸을때 부터 지금 24살이 될때까지 간간히 들어왓습니다.

하지만 거울로 봐서는 속이 보이지도 않고 해서 별 걱정없이 지금까지 살아왓죠. 군대도

그럭저럭 다녀오고 난뒤에 .. 제가 파마를 하게됐습니다. 미용실에서 추천하더라구요. 숱없을때

파마 하면 괜찮다고 숱많아 보인다고.. 제가 이 말에 혹해서 했는데.. 이건 머 완전 숱 어중간한게

파마 하니 머리 휘날리면 속 다보이고.. 맘에 안들어서 모자 한 두달 쓰고 다니다가 언제부터인가

정수리쪽이 많이 휑 해지는걸 느끼고, 바로 모자를 벗었습니다. 형광등 좀 가까이 달린 세면대

같은 거울로 보면 확실히 정수리 쪽이 많이 숱이 적어져서, 두피가 보일정도 인데, 계속 손 놓고 있다가

약을 복용해볼까 하는데... 무서운건 부작용과 비용 쪽인데요.. 그리고 계속 먹어줘야 하는 부담감도...

약 비용과 부작용 그리고 계속 먹어줘야 하는지... 저희 아버지는 일단 올해 60이신데.. 머리는 아직 머랄까나

딱 봤을때 대머리는 아닌 스포츠 머리 형태를 유지하고 계시고, 할아버지는 제가 첨봤을때 부터 대머리 셔서..

유전적인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조언좀 부탁 드립니다.

p.s - 여기 사이트에 와서 정말 공감 가는 글 많이 보게 되네요.. 특히 가족에게 탈모에 대한 얘기후 치료에 따른

비용좀 어떻게 도움좀 받을까 했는데, 대답은.. 흑채나 뿌려 라는둥의 농담조와 괜찮아 금방 다시 복구될거야

하는등.. 듣는둥 마는둥 해서 우리집만 그런가 햇는데.. 역시 탈모인의 마음은 탈모인만 알수 있는 거군요..ㅜ.ㅜ

아무튼 같은 마음이신분들 많아서 좋은거 같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