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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살 진로상담이요 선배님들 좀 도와주세요 ㅠ 법인영업.. 세일즈.. 브로커리지

27살 진로상담이요 선배님들 좀 도와주세요 ㅠ 법인영업.. 세일즈.. 브로커리지

노을빛

저는 미국대학 학부에서 finance를 전공했구요 4학년 1학기 까지 마친 상태이며나이는 현재 27입니다.

학교는 그냥 미국에서40위 정도 하는 중상위권 레벨 정도의 학교구요. 중고등학교 내내 공부에는 취미가 없었고

노는걸 좋아해서 공부를 못해서 고 3때 미국으로 도피유학처럼 왔습니다. 공부해라해라 잔소리 하는 사람이 없으니

되려 공부가 하고싶고 재밌더라구요..

19살때 마이클 더글라스 주연의월스트리트 영화를 보고 그냥 막연히 금융을 꿈꿨고

그 영화에 빠져 월스트리트, 보일러룸, 겜블(rogue trader) 같은 영화를 정말 20번씩 봤습니다.

너무 재밌고 멋있다고 생각해서 막연한 동경이었죠. 그래서 전공도finance로 했고.

유학 때문에 군대를 늦게와 26살에 입대해3주후면 전역이구요 cfa 레벨 1은 입대 직전 합격해놓고 입대했습니다.

인턴 경험은 국내 증권사 인턴 3개월이 전부이고 그 인턴을 하며

실무를 배우지는 못했지만 아 내가 정말 무식하고 부족하구나 라는 걸 그때(24살 때)처음 깨닫고

금융, 경제 쪽 책을 많이 읽고 경제신문(wsj, 매경), 경제 주간지(매경 이코노미), 월간지 (krx)

가리지 않고 지식을 쌓으려고 노력했습니다. cfa 레벨1공부 할때 정말 재밌게 공부했구요.

원래 독서를 좋아해

군대와서는 주로 시험 공부보다는 인문, 역사, 철학,경제 등 최대한 다양하고 폭넓게 많은 독서를 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금융 3종 자격증은 따놓으라고 해 말년에 따놓은 상태입니다.

학교를 한학기 남겨둔 건 졸업하고 군대와서 막상 전역후 붕 뜬채 몇달 날리는 선배들을 보고

일단 바로 돌아갈 곳을 만들어놓고 미국가서 공부하며 인턴 등 자리도 알아볼 요량으로 한학기만 남겨놨습니다.

전역후 바로 미국으로 가 6월이면 졸업이고 6월 졸업과 동시에 cfa 레벨 2를 볼 생각으로

한 1주일 전부터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제 주위에 학교 형들 비롯 정말 좋은 대학교(유펜 와튼,콜롬비아 등)졸업했다는 한두살 터울의 형들이

금융권에 많이 일하고 있는데요.다들 금융계로 오지말라고 말리네요. 연차는 2년에서4년 정도입니다.

세일즈 트레이더 같은 걸 하던데

전 실무에서 일해본 적이 없어 세일즈, 세일즈 트레이더가 뭐하는 건지 정확히 감이 안옵니다.

책을 봐도 잘 감이 오지 않습니다.애널리스트, 펀드매니저가 하는 일은 확실히 알겠는데

제 적성을 저는 최대한 살리고 싶고 무슨 일을 하든 자기가 잘하고 즐길수 있는 일을 해야한다는 신조가 있어서

세일즈 쪽을 많이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제가 사람들 만나는 거 좋아하고 말을 조리있게 재밌게 잘한다고 하여 말하는 직업 누구를 설득하고

팔고 너무 재밌을꺼 같더라구요. 보일러 룸에서 나오는 주식 브로커들. 전화에 대고 개인한테 영업하더라구요.

그런데 국내 증권사에서 일하는 형들이나 외국계에서 일하는 형들이 니가 생각하는 듯이 돌아가는게 아니다.

뭐 되게 막연하게 저한테 조언을 해주세요. 뚜렷이 이래이래서 비추다 라기 보다.

실제 국내 금융은 뭐 연줄로 이뤄지고 니 능력이 그렇게 딜을 좌지우지 하는 것이 아니며 부터해서

업무량 많은 거야 뭐 유명하니까 그 부분은 차치하고라도 말이죠.

이러니 공부는 일단 재밌게 하고 있는데 그 분들도 모두 금융이 재밌다고 생각하고 입사를 했을 텐데 말이죠

실제로 메릴린치 같은 데서 일하다가 그만둔 사람도 봤구요. 이러다보니 점점 앞날에 확신은 안서는데

cfa 레벨 2를 공부하면 일단 공부가 재밌고 지식도 확실히 느는게 느껴지고 또 그 시험을 안친다고 해도 다른 alternative가 없어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꼭 패스하겠다고 다짐다짐 했구요 제 대학생활 말년을 올인하기로 맘 먹었습니다.

제가 이제 조언을 구하는 부분은 제 진로입니다.

활달하고 말 잘하고 머리 싸움 기싸움하며 세일즈, 설득... 이런 제 적성을 최대한 살릴수 있는 진로가

브로커리지 쪽인가요? 제가 사실 감도 잘 안와요 브로커리지는 어떤 일을 하는 곳이며

그게 영업이고 세일즈 인가? 정말 막연해요 ㅠㅠ 공부는 할수 있는데

주위 선배 및 지인들은 증권쪽으로 진출해서 하나같이 앓는 소리를 하고...

제가 수학 쪽에 크게 자질이 있다고는 생각안하고 또 분석이런걸 잘하지는 못할 것만 같아 애널리스트 쪽은 아닐꺼 같구요..

세일즈 쪽이 자신이 있다면 차라리 대기업 영업팀 같은 곳을 들어가라고 하는 사람도 있고

1년짜리 파이낸스나 어카운팅 석사를 미국 탑 10이나 최소 탑 20 로 가라는 사람.

어찌됐던 지금은 금융 공부가 재밌으니 열심히 해서 졸업하고 그 다음이 문제인데 걱정입니다.

정말 막연하죠? 제 질문 조차 막연하네요. 바쁘실텐데 제 글 읽어줘서 감사하구요.

지나가는 말이라도 조언 부탁드립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

  • 가장

    템버린 잘치는 능력 술 잘마시는 능력 등

  • 희미한눈물

    답변 감사합니다 ^^ 그런데 법인영업 쪽으로 일을 하기 위해서 어떤 점을 갖추는게 좋은지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자격증이나 소양 같은 부분이라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리리

    법인영업은 운용사나 자문사 찾아가서 보고서 하드카피 한거도 가져다 주고, 회사에서 있는 자료 같은거나 특급정보 요약해서 매니저한테 전화하거나, 운용사에 소속 애널리스트 세미나 잡아주고, 탐방 대신 잡아주고, 여튼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관자금 주문을 적극적으로 받는 일 사람 상대하는 일인지라 술도먹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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