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물집에 실꿰어 놓는 방법 강추에요. 터뜨리고 연고 바르는 것 보다 자기전에 꿰메 놓고 자는 것이 제일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양말도 트래킹용 쿠션있는 푹신한거 신으면 물집 생기는 것도 좀 덜하구요..

저는 처음에 물집생겼을때 알로에배라가 들어있는 물집방지 패치 붙였는데 효과있더라구요..
그런데 물집이 많이 커지면,, 특히 발바닥의 큰 면적은.,...뭐니뭐니해도 바늘에 실꿰서 물빼는게 젤 빠르더라구요..물집도 금방 작아지고.. 일단은 물이 빠지면 그부분은 시간이 해결해줍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껍질이 좀 지져분해 지지만.. 그래도 젤 빠른 방법인것같아요..ㅋ

아..모두 감사합니다. ^^ 성냥이나 라이터는, 가서 누군가한테 빌리면 되겠죠. 근데...왠지 좀 무서운데요?;; 바늘에 실을 꿰어서...으으...생각만해도 징그러워요...저는 물집예방용;;밴드를 샀습니다. 음...전 소독약같은거 하나도 안챙겼는데(집에 없는데다 사는걸 깜박했군요..) 윗분말대로 하면 되겠네요.

물집이 생기면 바늘에 실을 꿰어서 바늘을 물집의 처음과 끝으로 통과 시킵니다. 그리고 실을 물집 사이에 끼워둔 채 양쪽으로 약간의 여유를 두고 가위로 자릅니다. 그냥 며칠을 그대로 두면 물집의 물이 실에 의해 빠져 나온답니다. 모세관현상이라나 뭐라나 그런거 있죠? 괜히 짜고 물 빼고 약 바르고 할 것도 없습니다. 며칠이나 걸리는 지는 생각할 필요도 없어요. 물이 다 빠지고 마르면 저절로 껍질이 말라 벗겨진답니다. 약도 바를 필요 없어요. 아프지도 않

모아님 말씀대로 실과 바늘로 물집을 터트리고 후시딘이나 마데카솔 바른 뒤에 밴드 붙이면 되더라구요. 당장 하루 만에 낫는 건 아니지만, 샤워도 해야하고 하니 매일 밴드를 새로 갈아주는게 좋겠더라구요.
그리고 지퍼 달려서 반바지로 분리하는 바지를 저도 입고 갔었는데, 막상 가보니 분리할 일이 한번도 없었답니다. 스페인 태양이 워낙에 강해서 도저히 살 타버릴까봐 반바지를 못 입겠더라구요. 저는 한여름에 갔으니까 그런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아무쪼록 준비 잘

그리고, 저두 Le puy에서 Santiago 까지 걸으셨던 분한테서 얻은 팁인데요, 나일론 양말 (뭔가, 한참 생각하다가 스타킹이 나일론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을 신고, 위에 울 양말을 신으면 나일론 양말이 피부같은 역할을 해서 물집이 안생긴대요. 시도는 안해봤는데, 무게는 안나가니까 한벌 들고간답니다.

일단 물집 터트려서 물빼고, 밴드로 붙이면 된다고 하던데요. 그래서 저는 밴드가져가구요, 혹시 중간에 떨어지면 스페인 약국에서 사서 쓸 예정입니다. 양말을 좀 비싸지만 트레킹용을 샀는데요, 20km 넘게 걸었는데도 물집 생기고 이런 건 없어서 (일주일 하면 어떨지 모르지만) 일단은 그것 챙겨가고 있어요.

물집에 바르는 약은 잘 모르겠고요... 실과 바늘로 물집을 터트린뒤에 밴드같은걸로 붙이더라고요.

저같은 경우 반바지 두개, 긴바지 하나 이렇게 가져갔습니다. 잠옷은 따로 챙기지 않고요.

면보다는 폴리에스테르가 빨리 마를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