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불과 1년전만 해도 머리숱이 너무 많아서
마리숱 치러 미용실 다니고
미용실 언니들이 우스갯 소리고 파마약 두배로 받아야겠다고 그런 시절이 있었는데..

진짜 불과 3개월? 그사이에 정수리가 너무 휑 해지고 머리가 너무 많이 빠져서
병원까지 다녔어요 ㅠㅠ

피부과에서는 지루성 두피염? 처방 내리셔서
스테로이드제인 베타베이트 액을 처방해주셨구요,
근데 임상병리쪽 공부하는 친구가 그 약 진짜 안좋다고
1병쨰 다 썼을때 그만 쓰라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병원다니다가 안다니고 샴푸를 댕기머리로 바꾸고 두유를 하루에 3팩? 먹고
단백질 위주로 많이 먹도록 노력하니까... 머리 빠지는 수가 확연히 줄었더라구요.

그런데도 고민인것은
여전히 휑한 정수리는 그대로라는거죠.ㅠㅠ

키도 작은 애라서 저보다 큰 남자들이 수두룩 하구요
그런 사람들 만날때마다 진짜 너무 위축되고 그래서 미치겠어요 ㅠ 머리 신경쓰이고....

제가 20살인데 머리가 다시 나는것은 무리겠죠 ㅠ?
그리고 지금 이상태로 방치하는것 보다 병원을 계속 다녀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