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 후 이틀째..
사이
흠..
수술을 했으니 당연 후기를 올려야겠죠 ㅋㅋ 저도 정말 심적으로 힘들때.. 여기에 글도 많이 올리고..
위로도 받고했어요... 정말.. 예전처럼 살기 싫고 내 자신을 위한 삶을 살고 싶네요
앞으로 1년을 기다릴 작정인데.. 학교다니고있는데 1년동안 휴학을 할껍니다.. 그 1년동안
심리적으로나.. 무엇이든지.. 안정을 취하면서 세상을 바라보는 시작이나.. 내가 가진 생각을 좀 정리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이상태로 학교다녀봤자.. 분명 개스트레스 받으면서 살꺼 뻔히 눈에보이고.. 제가 가진 여건상.. 긍정적인 생각을 가질수있는 여건이 되질 않습니다..
제가 하이모에서 가발 128만원 주고 쓰고 이틀째 되는날.. 바로 수술하기로 마음먹었구요. 가발 값만 날린거죠..
젬마 모발이식 센터에서 했구요. 압구정에 위치해있습니다.
실장님이 살갑게 친절하게 상담해주시고 모낭채크하고 수술 날짜 잡구요
제가 가격을 말해도 되는지 잘 몰라서 말씀은 안드리겠습니다. 하지만
인터넷 검색에서 젬마 모발이식 검색하셔서 전화거시면 전화로두 바로 알려주실꺼에요
절개식으로 했구요 3천모 이상 가능하다고 말씀해주셨어요.
그리고 절개식으로나 모발이식 수술하실분들은 알아두셔야되는게
모낭체크 후 수술을 몇모 대략 가능하다고 말씀을 해주실텐데 수술할때 그때 가봐야 알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3천모 했는데 실제로 두피를 절개해서 때엇을때 3천모 이하가 나올수도있는거고 이상이 나올수도있는 거고
사람마다 뒤통수 밀도가 틀리겠죠..
저는 6~7개월 홈케어+두피스켈링 미용실에서 받아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3천모이상 가능하다고 말씀해주셨구
수술 끝난 후 3400 모 심었다구 말씀해주시더라구요
원래 m 자 탈모된 부분만 채워질줄 알고 수술에 임했지만 나중에 더 깊숙하게 심어주시는거에요 원장님이
그리구 m자 중간머리에는 머리 숱이 있으니까 거긴 심지말고 다른곳에 심어달라고 말씀드렸더니
나중에 m자 중간머리에도 심어주시는거에요 그리구 파먹고들어간 중간 정수리 m 자 깊숙한곳까지 심어주시더라구요
그때 깨달았죠 아~ 많이 채취가 된건가보구나
수술끝나고 원장님이 농담으로 돈 더 달라고 하시더군요..ㅋㅋㅋㅋㅋ 원장님은 수술에 열중을 많이 하시는거 같습니다
무뚝뚝하시면서 열심히 심어주시더라구요. 암튼 3천모 이하가 되든지 3천모 이상이되던지 절개식은 가격이 동일하다는 겁니다
3400 심었다고 수술시간도 조금 늘어나고 실장님이 그러시는데 원장님이 수술 끝나고 기분좋게 웃으면서 수술실에서 나오셨다고 하시더라구요.
전 사실 다른 병원에 전화만 한번걸어보구 찾아가보진 않았고 젬마에서 하기로 그냥 전화 상담하고 맘먹고 했었어요. 지방에 있는 지라..
수술 준비하시는 분들은 우선에.. 개인적으로 몇개월동안 두피 관리를 한후에 수술을하면.. 더 낳지 않을 까 싶습니다.
구지 두피전문관리를 받지 않으셔도 된다고 생각하네요.
집에서 홈케어 할수있는 제품들 무척많습니다. 하지만 제가 쓴 제품은
아이덴 회사에서 만든 스켈링,샴푸,컨디셔너,리그로겐(영양토너) 이렇게 썻는데 실제로.. 두피스켈링 후 앞에서 잔머리가 올라오는게 제 눈에 보이고 굵어지는게 보였습니다. 그래서 전 죽을때까지 아이덴 제품을 쓸거거든요
제가볼땐.. 젊을 때 약을 1년넘게 복용하시고, 탈모로 인해 맘고생 많이 하시는 분들은.. 젊을때 빨리 수술하는게 정답이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젊을때 탈모가되서 앞으로 나이들어서 더 진행될수있으니(이런 상식은 여기 사이트분들이라면 당연알고있겠죠)
하지만 저도 m 자 탈모 확 진행되었을때 약을 먹으니 멈췄었거든요.. 결정은 본인이 하는거겠지만.. 젊음과.. 청춘을 잃어버리는 건 정말 힘들고 안타깝고 세상을 좋게 바라보지 못하고.. 우울증과.. 조증.. 자신감..화병.. 다 아실껍니다.
차라리 수술해서 나중에 잘못되더라도.. 10년정도만 젊을을 유지 할 수 있다면 그 어떤것도 할 수있을거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그안에 결혼문제같은것도해결할수있따면.. 더 좋겠고..
저는 탈모가 신경과민과 스트레스 때문입니다.. 걱정과 비관적인 생각을 달고 어릴때 부터 자라왔던 저라서..
전 제가 왜 그렇게 자라왔는지 알고있습니다. 이제는 이유도 묻기도 싫고.. 자책을 하기도 싫고 누구를 원망하기도 싫습니다.
전 도움도 받을 수도 없었어요.. 친가.. 외가 쪽에 탈모되신 분들도 없었고.. 친구 주변에도 없었어요 제가 첫빠따 인거죠
그래서 더욱더 힘든 싸움을 하고있습니다.. 그나마 제가 생쑈하고 별 지랄 다떨고 울고 불고 날리하니까.. 그나마 엄마는 좀 챙겨주더군요.. 머리빠지는거 그냥 냅두면 안돼냐? 라고 말씀하신 분이죠
일단 스트레스로 인해 탈모가 진행되신분들은 자기 과거를 되돌아보면 잘 보면 잘 아실껍니다.. 자기 자신을 위한 행동을 하시구요..
암튼 잠을 제대로 못자서.. 뒷부분 욱신거리고.. 30분마다 머리에 뿌려주구요.. 약먹고.. 항상제 맞고.. 하고잇습니다
조금있다가두 병원가야되는데요.. 도데체 답은 어디잇는건지.. 수술을 생각하고계신분들은 차라리 목표를 수술한다로 생각하시고 삶을 사시면 좀더 괜찮지 않을까라고 생각도드네요.. 그리고 꼭 수술을 하라고 말씀도 드리고싶고.. 많이 진행되신분들은 좀 그렇겠지만요..
수술을 한후에는 화병은 좀 많이 사라진거같습니다.. 그러므로 인해 스트레스도 많이 사라졌구요.. 안좋은생각도 많이사라지구요
수술 준비하시는 분들에게는 분명히 틀린 점이 하나 있을껍니다
나는 수술을 할꺼다, 수술해서 헤어스타일도 마음대로 해보고도 싶고, 내 자신을 사랑도 하고싶고, 자신감도 되 찾고싶고, 세상을 좋게 바라보고, 낙관적으로 살꺼다, 그리고 이쁜색시 만나보고도 싶고..
즉 희망? 이라는 단어와 낙관적인 사고방식을 갖게 된다는 겁니다, 이 생각하나만으로 편안함을 되찾고 긍정적으로 바라 볼 수 있는 길이 열린다는 겁니다. 그래서 저도 100% 수술을 하기로 마음을 먹은겁니다. 저에게 남은건 이제 추후 관리겠지만
저는 다 잘 될꺼라고 확신이 되네요.. 그렇게 되요 자연스럽게요.. 평범하게 남들 처럼 살고싶은 그런 저였기에 더욱더 간절해 지네요..
여러분들도 희망이라는 단어를 찾을 수 있는 길이 있다면 그 길을 걸어가시는게 맞다고 생각됩니다. 그 후 다시 본래 제자리도 돌아가서 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 되네요.. 일이든.. 공부든.. 무엇이든지..
돈이 문제라면 무조껀 수술비를 벌 생각으로 일을 하시고, 공부를 하는 분이라면.. 공부 그만 두시고 차라리 수술비를 벌어 수술 후 공부를 하라고 말씀도 드리고싶고.. 정말 가난해서 힘들다 라는 분이시면.. 좀더 길게 바라보고 수술비를 버시구..
수술만이 답은 아니겠지만 수술을 하면 효과를 보실 수 있는 분들에게는.. 이만큼 제가 호소 하고싶다는 입장을 밝히는 거거든요
많이 진행되신분들은 좀더 힘드시겠지만.. 아무튼.. 여러분에게 제 뜻이 어떻게 전해진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제 입장과 제 느낌을 말씀드리는거니깐요.. 수술만이 정답은 아니겠지만.. 수술로인해.. 걱정이라는 단어 하나만 떨쳐버려도
이렇게 마음이 편해 질수만 있다면요.. 육체적으로 아프고 그런건 시간이 지나면 복귀가되지만.. 정신은 자연스럽게 복귀가 안되잖아요 오히려 더 미치면 더 미치죠.. 희망.. 이라는 단어를 찾을 수 있는 길이 있다면 꼭 그 길을 걸어가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수술을 준비하시는분들이라면.. 꼭 홈케어 방법이라도 좋으니 두피를 위해 해 주실수있는거 거라면 무엇이라도 해주시기 바랍니다 스켈링이라던지요.. 스켈링을 하면서도 마음의 치료도 같이 병행 해주시구요..
이상으로 이만 글을 줄이겠습니다.. 사진은 디카가 밧데리가 다되서 찍질 못했는데.. 사진은 사실 뭐.. 다똑같네요
자기는 몇모를 심어야되는데 비슷하게 심은 사람의 사진을 보면 아 난 저정도 할수잇을까? or 저정도 밖에 심어 지지 않을까?
라고 묻게 되실겁니다. 하지만 그건 병원기술이라던지.. 자기 자신의 모낭 밀도에 따라 결정되는 거라서 사진을 보면서 걱정을 하시지는 말라고 말씀도 드리고 싶네요, 힘내시구요 담에 또 올리겠습니다 그럼..안녕히
-
겨레
그간에 정신적 스트레스에 시달렸을 노라죠효님의 마음 충분히 이해갑니다.
고민끝에 수술하셨으니 관리잘하셔서 스트레스 요놈 멀리보내십시요 ^^
저도 곧 수술할 입장인데 힘이 나는 글이네요 -
민아
힘이 나는 글이라니 저도 기분이 좋네요! ^^ 수술하기전까지 두피 관리 잘 하셔서 건강한 뒷머리 앞에다가 옴겨 심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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