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답변 감사드립니다! ^^

저도 40대이고 맨날 책상 앞에 앉아있는 사람인데 처음 1주일은 20km 수준에서 걸어서 로그로뇨까지 갔고, 그 후는 30km 넘는 시점에 만나는 첫 마을에서 묵는 식으로 갔더니 산티아고까지 딱 27일 걸렸어요.
저라면 생쟝이나 론세스바예스에서 시작해서 걷다가 나중에 상황을 보고 시간이 모자랄 것 같으면 버스로 며칠 거리를 건너뛸 것 같아요. 첫부분도 좋았고, 메세타도 좋았고, 뒷부분도 좋았어요. 프랑스길은 정말 사람이 사는 것과 비슷하거든요.

네, 참고하겠습니다! 답변 감사드려요! ^^

어차피 부르고스든 빰쁠로냐든 이동시간 하루 할애하고 다음날부터 출발하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버스요금은 물론 빰쁠로나가 좀 더 비쌉니다
대신 다짜고짜 메세타부터 시작하지 않고 아름다운 풍광의까미노를 즐기실 수 있어요
빰쁠로나 부터27일이면 컨디션 안좋을때 몇구간 건너뛰시면 되지 않을까 싶은 것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글라시아이모님, 저도 조언 감사드립니다. ^^
짐짓 시작부터 겁먹고 있었던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ㅎㅎ

작년에 제가 걸을 때, 42이었고, 키도 작았지만, 처음에는 25 키로 걷다가 마지막에는 40 키로 걸었습니다. 지금 느끼는 거지만, 30키로 어렵지 않지 않습니다. 물론 25키로도요... 다 어려워요. 하지만 다 할 수 있습니다. 잘 먹고, 계속 먹고, 걸으면서 스텝, 걷고 나서 관리 잘 하시면 할 수 있습니다. 제가 본 어는 한국 학생은 20일만에 온전히 다 걸은 사람도 보았고요, 어떤 여학생들은 40일 걸려서 완주 했다고 힘들었다고 하지만, ,

베비님, 조언 감사드립니다. ^^ 편안한 마음으로 가기로 한 만큼 걸으면서 결정해 나가야겠네요.

저도 하루에 동선 총합이 1km도 안되던 사람이었던지라, 첫 순례 때 무척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처음엔 조금 적은 거리로 출발해서 2~3일 걷다보니 거리는 점점 늘더라구요..
팜플로냐에서부터 시작하기에 일정상 너무 빠듯하기에~ 중간 지점부터 걸으시는게 나을듯 하구요~
다른 부분은 충분히 걸으면서 조절이 가능한 부분들이라 우선 정보만 한번 훑어보시고 결정은 걸으시다 하셔도 될 것 같아요~(날씨나 본인 컨디션에 따라 정말 호불호가 엄청 달라진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