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9일....

하루하루가 너무 길다...

일요일이면 그녀를 볼수있는데...

너무 길게만 느껴진다...

항상그랬듯이 웃으며 봐야겠지...

항상

날 만나는 날 전화 목소리로 그녀에 컨디션을

체크한다..

힘이없고 우울해 보일때면

항상 30분 먼저와서 꽃가게에 들린다..

그래서 항상 지갑속에는 천원짜리 몇장을 가지고다닌다..

지갑속 현금 3000원으로 그녀에게 줄

장미꽃 한송이를 산다..

시간이 흐른후

힘없이 내 어깨에 기대며 왔다고 말하는 그녀...

등뒤에 몰래 감쳐놓은 장미꽃 한송이를 내밀어 보인다..

활짝 웃는 그녀가 내게 말한다..

이건또 언제준비했어~

이거 사려고 일찍왔어?

나도 말한다...

아니~ 방금왔지...

웃으라고... 여자에게 꽃선물은 처음인데^^;..

그녀가 활짝웃는다..

꽃을보며 너무 즐거워하는 그녀..

그 모습을 보고있으면 밥을 안먹어도 배가 불러오는 느낌이랄까...

그녀를 만나는 날이면 제대로 잠도 못자고 나온다..

두근거리고 보고싶어서 잠을 안자고 라도 달려가고싶은 이마음..

그녀도 알고있을까...

항상 그랬듯이 이번에도 웃으며 날 방겨줬으면 좋겟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