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3일전 꿈에 구렁이(?) 큰뱀(?) 하여튼 두 마리가 나왔더랬습니다...
이 놈들이 계속 저만 따라오는 것입니다.
어르신들이 그런 말을 하죠? 큰 구렁이가 자신을 휘감으면 좋다...
그런데 전 꿈속이었지만 머리가 쭈뼛쭈뼛 서는 느낌을 받았었죠...
그 이후의 저의 행동은 .... 충격입니다...
손에 잡히는 칼을 들어서 그 녀석들의 머리부터 잘게 썰어 나갔던 것입니다...
마치 순대(?)를 썰듯이....

뭔가 굴러들어오는 복을 제가 잘라버린 것이 아닌가 싶네요 ^_^
어머니는 말하죠~ 제가 30대,40대,50대가 되어도 애라고..
그래서 애들 꿈은 개~꿈~!! 크크...
암튼 그랬네요...

2.그저께 꿈속에는 조카놈 두 녀석이 나왔네요~
남자애들이고중학생 2학년, 1학년이고 큰 녀석은 이제 키가 저만해서
저와 힘겨루기 할 정도로 커버렸는데요~ 꿈에서 이 두 녀석이 저를 무지막지하게
괴롭히는 것입니다... ㅡ.ㅡ;; 이유와 방법이 기억이 나지 않는데요...
그 다음 날... 조카놈들 차례대로 씻고 나오고 나서 제가 들어가는데...
욕실 바닥에서 뒤로 크게 자빠졌네요....
만일~!! 왼손이 날렵하게 제 몸을 지탱해주지 않았다면 제 머리는 그대로 욕실 바닥에
쳐 박았을 겁니다... 휴...
넘어지고 일어나니 왼손 손목에 통증이 강하더라구요... 그러면서 동시에 전날 밤 꿈이
생각이 나더라구요 크크크우연치고는 살짝 연관이 있어 보이기도 하고 크크크
암튼 명절이다보니 월요일날 병원에 좀 가봐야 겠어요 ^^;;
이 무거운 몸이 떨어지는 것을 왼손이 지탱했으니...;;;

3. 최근 아버지와 감정의 골이 깊어졌네요...
이유야 개인적인 가정사이겠고~ 누구나 겪고 있는 갈등이라 생각이 드는데
문득 아래에 긴생머리그녀님의 글을보다가 그런 생각을 해보네요..

아... 이렇게... 아버지를 닮아가겠구나... 이런 식으로 닮아가는 구나...
항상 보며 살았고,항상 느끼며 살았기에 저러면 안되겠다고 생각은 해도
결국엔 닮을 수 밖에 없겠구나...

갈등은 있지만...갈등의 골이 더 깊어질까봐 최대한 대화를 피하고는 있지만...
그래도 뒷모습, 흰머리, 주름, 식사하시는 모습등등을 보면 마음이 쓰린 것이
어쩔 수 없는 부자의 정인가 봅니다...

4.내일이면 연휴도 끝이네요~
지갑 조카들에게 많이 털리셨나요?? 그리고 운전하는데 피곤하지 않으세요~??
몸무게는 재지 마세요~ 상처 받으실 거에요 ^^
여성분들은 음식 장만하시느라 고생하셨구요~
남성분들은 운전하시느라 고생하셨구요~ 고생 안 하신 분들이 없으니
명절 후 부부싸움 같은거 하지 말았으면 해요~ ^^
내일 하루 정도는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휴식을 깊게 취해주시길 바래요~
좋은 밤 되시구요~
저는 이만 물러납니다요~ 따뜻한 덧글 하나 남겨주는 센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