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때는 이마가 이쁘다고 짧은머리에 젤을발라 세우면 다들 너무너무이쁘다고 그랬었는데.

특히나 미용실아줌마들이 인물이 훤하네 인물이 사네. 이런소리를 했었는데

지금은 거울을보며 앞머리를 위로올리면 대문자 m자가 보입니다. 아... 정말... 윗머리도 별로없고 게다가 잘빠지지도않는다는 옆머리도 숱이 너무너무 없으니..

제가 지금에야와서 가장후회하는건

어릴때 주유소습격사건에서 유지태가 하고나온 하얀머리 하려고

제가 새치가많아서 흰머리나 검은머리나 차라리 둘중 하나였으면 좋겠다 싶기도하고

왠지 영화에서 나오는 그머리가 멋져보여서

먼저 머리전체를 검게 염색하고
거기서 탈색 10회를 시도했다가

두피에 전체적으로 화상을 입었습니다.

왠지.. 그뒤로 머리숱이 점점 없어진것같네요. 생각해보니.

고3 여름방학에 벌어진 일이였는데.. 그 후로 찍은사진들을보면 좀 머리숱이 아쉬운사진들이 많네요.

그뒤로는 그리고 모자도많이쓰고다녔고

군대에서 머리 밀었을때 머리숱이 너무없어서 충격받았고

군대에서 전역한 지금

탈모로 정신건강에 해를 입고있는지금

문득 그시절을생각하니

정말 나쁜 시도였네요 ㅠㅠ

그냥... 어린시절사진을보면 마냥 귀엽기만해요 지금은 별로안귀여우니깐! ^^;;

아주 절망적인 수준은아니지만. 앞으로 더빠진다면 정말 곤란해질 것같아서

프로스카 1/4 + 마이녹실 로 꾸준히까지는아니고 어느정도 관리하고있습니다.

담배는 끊은지 1년반이 넘었구요. 술은 정말 거의 안마십니다. 한달에 한번정도? 그것도 아주 가볍게~ 맥주 500cc 또는 소주 두잔정도~ ^^

잠은 제떄 자는적이 별로없네요.. ^^;;

음식은 기름기많은걸 여전히 좋아하고있고..

적당히 운동좀하려고 헬스다닌지 1개월째고.

한때 화상으로 두피전체가 딱쟁이가앉았던 그시절을 생각하니.

참... 무모했네요.

지금 생각하면 참... 아~ 정말. 돈주고심는 머리를갖다가 왜그렇게 못살게 굴었나싶기도하구요.

곱슬머리인게 싫어서 스트레이트약을 달고살았었네요 떠올려보니..

이거.. 지금 정신상태로 다시돌아간다면

얼마나좋을까.. 하고는 생각해봅니다 ^^;

어찌되었거나. 지금이라도 있는것들 다 지키고 득모를꿈꾸며 모아활동을 열심히해야겠네요.

팜파스 체험단도 신청해놓은상태이니 ㅎㅎ

뽑혔으면좋겠는데.. 제활동이 그리 두드러지지는않았던 터라 뽑힐지는 모르겠네요 ^^;;

어쨋든. 정말 힘든 고민거리지만. 이렇게 털어놓을 수있는곳이 있다는건 많은 위로가됩니다.

좋은밤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