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올해33세(80년 10월)간호사입니다
3년제 간호대를나와서 간호사 면허증(rn)을 따고 현재도 개인병원(성형외과)에 근무중입니다
이런저런 생각끝에 3월말쯤해서 병원을 그만두고 호주에서 간호사면허증을 취득하고 일하면서 가능하면 이민쪽을 생각하고있습니다
어제 사이트가입후에 눈팅만 열심히 하다가 용기내서 글을 올리는데요...
일단은 애들레이드-플린더스대학교를 생각하고 문의드려요
잘 아시겠지만 학교를 졸업하고는 영어랑은 담을 쌓은 상황이라 아~주 기초수준정도입니다

막연한 제 계획으로는
-플린더스대학 부설 어학원에서 6개월~1년정도 어학연수를하고
-플린더스입학해서 2년 과정수료(한국간호사면허가 있으면 2년과정만 수료해도 된다고 보았던거같음;;!)후에
-호주간호사면허취득??
-취업후 기술이민고려

이렇게 생각을 하고있는데요...(제가 잘 이해하고 계획을 잡고 있는건지 모르겠네요^^;;)

여기서 궁금한점!!

1. 물론 어학연수전에 한국에서 어느정도는 공부를 하고가겠지만 6개월정도(짧을수록 학비부담이 덜하니;;)만으로도
대학입학후에 수업을 듣는데 큰 문제가 없을까요??(물론제가 하기나름이지만 그래도 평균적으로 보았을때...)

2. 보통 매년 2월과 7월에 입학을 한다면
3월~6월은 한국에서 영어공부를 준비하고 7월에 어학연수 6개월받고
2월에 플린더스에 입학할수있나요?

3. 만약 제가 생각했을때 어학연수가 6개월로 부족하다 느껴진다면 6개월정도를 더 연장해서
7월에 플린더스에 입학도 가능한가요?

4. 일단은 제가 여유자금이 5000만원정도 밖에는 안되는데 이돈으로 위에 과정을 마칠 수 있을까요ㅠㅠ
(물론 영어가 늘고 시간이 되고 자리가 주어진다면 언제든지 아르바이트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5, 과거와는 틀리게 요즘에는 유학후기술이민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현지인이 쓴 글을 읽었습니다.
유학원에 꾀임에 넘어가 유학와서는 결국에 대부분의 사람이 포기하고 돌아간다고 하는군요...
유학원에서는 일단 돈만받고 입학시키면 졸업후에는 나몰라라 하기때문에 얼마든이 이민이 가능하다고만하는데
실상은 와서 비싼돈내고 교훈만 얻어가는거라고 이젠 말하기도 입이아프다는군요...
대부분의 호주 간호기술이민은 졸업후 취업만하면 거의 이민가능하다는 글만 보고 희망을 가졌던 저라 사실 조금
충격이었어요...
다른직업군과 틀리게 그래도 간호사외 몇몇 직업군은 상황이 좀 좋은건지....
이말이 사실인지도 알고싶습니다새벽에 이런저런 생각에 잠도 안오고 이 나이에 한국에서 하던 모든일을 접고...
결혼도 아직 못한 상황에서 많은걸 포기하고 가는거라 생각이 참 많습니다....
이것도 저것도 못하고 결국 3~4년뒤에 한국에 그냥 돌아와야한다면...다시 시작하기 너무 힘들것 같거든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