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23살의 대학생입니다.

전 어려서부터 머리색이 초콜릿 빛 갈색이고..
워낙 머리카락 굵기가 얇았습니다.
이건 어머니를 닮았구여..

아버지는 생머리에 나이 마흔 정도부터 정수리와 앞이마 탈모가 시작되었습니다.
할아버지는 곱슬머리셨는데 500원짜리 동전만한 탈모가 있었구여..

저도 아버지, 할아버지때문에 탈모가 있을거라곤 생각했지만..
이렇게 빠른 나이에 시작할 줄은 몰랐습니다.

재작년 정도에 미용실에서 머리가 빠진다고 하더군요..
근데 그때는 미용실에서 돈 벌어먹을라나부다 하고 별 상관을 안했습니다.
갓 대학을 올라왔기때문에..
그동안 길러보지 못했던 머리도 길러보고..
항상 염색을 하고 다니고 귀찮은 나머지 왁스를 바르고 그냥 잤었습니다.
왁스 바르기 귀찮은 날은 모자를 쓰고 다녔구여..
거의 매일 모자를 쓰고 다녔습니다.

그러다 요세 들어서 정수리 부분이 확 빈게 제 눈에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어제는 머리도 9mm로 삭발을 하고..
한 3달전부터 미용실에서 2주에 한번씩 두피스케일링을 받고 있고..
댕기머리 샴푸를 쓰고 있고,
아침 저녁으로 마이녹실을 발라주고 있습니다.

탈모에 정확한 답이 딱 있다면 그거만 따라하면 될텐데..
글을 읽어보니 많은 분들이 각기 다른 방법으로 탈모를 관리하고 계시더군요..
많은 분들이 비듬이 있으시던데 전 비듬은 없고 약간 기름이 지고, 새치가 좀 많습니다.
이마 탈모는 없고 정수리 탈모만 있구여..

궁금한건 이겁니다.
1. 아직 나이가 젊기때문에 관리를 확실히 해주면 다시 머리가 자랄수 있는지요..
2. 프로페시아, 프로스카 이런 약은 지금 먹기 시작하면 평생을 먹어야 할텐데 먹는게 나을지요..
3. 프로페시아, 프로스카 이런 약은 가격이 얼마정도 하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