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치과에 라미네이트 상담하러 갔는데요
원장님이 굉장히 젊어보이시기도 했고, 사실 늙어보여도 여쭤봤을 거에요 ;;
원장님은 경력이 몇 년 정도 되셨어요 라고 실장님께 물어봤더니
그건 말해줄 수 없다면서 원장님 프라이버신데그건 좀 답하기 어렵죠 라며
저희 병원에서 하기로 결정하시면 정보도 드리고 할텐데
아직저희 병원에서 치료 받는 환자도 아니시라 말해드릴 수가 없어요 라고 실장님이 말하시더라구요
아니, 병원정하기 전에 내 치아를 교정해주고 성형해주실 원장님의 경력을묻는게 실례되는 일인가요?
그게원장님의 프라이버시 침해인가요 ?
그냥 제가 그래도 그런걸 알아야 결정하죠 라고 얘기하니까
벌써 저한테 상담시간을 많이 할애했고 이렇게 친절하게 상담해줬는데 그래도 믿음이 안 간다면
다른 병원에서 하셔도 된다고 하더라구요 ... omg..............
나중에 치료비 얘기할 때도 교정하게되면 얼마정도 들지 대충이라도 말해달랬더니
진단 다 하기 전에는 알기 어렵다고 하더라구요. 그건 저도 잘 알기 때문에 감안하고 듣겠다고 대충이라도 몇백만원대인지만 말해달라고 했더니 계속 안된다고만..........................ㅡㅡ
그래서 그래도 얼마정도 드는지는 알아야 제가 비교해보고 여기서 할 수가 있죠 ^^ 라고 했더니
가격으로 병원 결정하는건 아니라네요
그럼 도대체 뭘로 병원을 결정하나요? 명성이 엇비슷하면 결국 비용 아닌가요?
몇백만원이 누구집 애 이름도 아닌데. 제가 좀 짜증섞인 말투로 다시 물어보니까 대충 이정도라고 말해주더라구요.
그리고는 결정하시면 더 싸게 해드린대서 그럼 얼마까지 해주실거냐고 하니까
그건 결정하고 결제하면 알려준다네요. 아 정말 무슨 ... 선결제 후정보 이게 무슨 법이죠?
그래서 좀 반대네요. 원래 이렇게 해드릴테니 저희병원으로 결정하라고 하지 않냐고 했더니만
그건 상술이라며 병원이 너무 상업적으로 가면 안된다고 하는데.....
이 사람 뭐지?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럼 더 싸게 해준다는 말을 하지 말던가 ㅡㅡ
사실 그 날 당장 결제하려고 카드까지 다 들고 갔는데. 그냥 좀 더 생각해보겠다고 하고 나왔네요.
경력이 몇 년됐는지도 안 알려주고 견적 비용도 안 알려주는데 어떻게 이 병원을 선택하냐구요
실장이 너무 여우같고 상술적이어도 싫지만 이렇게 너무 말 안통해도 짜증나요.
나중에 원장님은 바꿔드릴수 있다고 대표원장님으로 이러는데.
원장 말고 실장을 바꾸고 싶다고 말하고 싶은걸 웃으면서 감사합니다 하고 나왔어요 교정이랑 라미네이트 둘 다 좀 잘하는 병원 추천 좀 해주세요 ㅠㅠㅠ 성형외과 투어보다 치과 투어가 더 힘든거 같아요
병원 자체는 맘에 들고 거의 90퍼센트의 확실을 갖고 간 곳이었는데실장 운이 없었던거겠죠.
상담하는 내내 친절은 한데 굉장히 불쾌했습니다. 다 나열하기도 짜증나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