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웃으면 코끝이 쳐지는 매부리 코예요.
아시죠? 매부리 코인 사람들은 왠만해선 옆모습 사진 안 찍잖아요.
웃으면서 찍은 옆모습은 말 그대로 마귀할멈...ㅠㅜ

그런데 9월 중순 결혼을 앞두고 8월에 웨딩촬영을 하려고 하니
너무너무 안 내키는 거예요.
결혼 사진은 유독 옆모습이 많이 나오는데...ㅠㅜ
보나마나 맘에 안 들어서 다시는 쳐다도 안 볼 게 뻔하거든요.

사실작년 12월부터 성형을 생각했다가 주위 반대가 너무 심해서
4월에 수술 날짜까지 잡았다가 포기했는데 너무 너무 후회되고
반대한 주위 사람들까지 원망스러운 거 있죠.

그래서 8월초 웨딩촬영을 8월 말로 미루고
급히 날짜를 잡아 다음 주에 수술을 강행할까 해요.

친구들 보니까 절골을 해도 20일이면 완전히는 아니더라도
거의 자연스럽게 붓기도 빠지는 것같던데
남은 붓기는 화장으로 커버되지 않을까요?
약간 붓기가 남아도 웃으면 화살코 되는 지금보다는 낫지 않을까요?

저... 지금... 제 정신이 아닌 건가요?

선배님들... 제발... 가르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