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월에 호주땅을 밟고
2개월가까이 되는기간동안
무직상태에 허덕이다
5월말에 번듯한 직장을 구해서
그 이후로 미친듯이 일만 했습니다.
주로 주6일 가끔씩 주7일근무도 불사하는 정신력.
하루세끼를 모두 직장에서 때우는 생활력으로
정신없이 일하다 보니 어느새 6개월 work limitation때문에 더이상 일을 할수 없는 상황이 오고 말았군요.
이제 즐길시간이 왔나 봅니다.
그래서 질문 하나만!!!!
이번 회계년도가 내년 6월에 끝나고 나는 내년 2월에 귀국하기 때문에
분명 제가 호주에 있는동안에는 택스리턴을 받을수 없을겁니다.
그래서 대충 알아보니 회계 에이전트 통해서 주로 한다는거 같군요.
아니면 아는 사람한테 부탁??? 한다는거 같기도 하고
아니면 그냥 귀찮아서 포기하는사람이 있다는거 같기도 하고.
하지만 호주생활을 처음부터 끝까지 DIY로 해결해버리고 싶은 저는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결과
이런 테크트리는 어떨까 생각해봤습니다.

1. 퇴사시 Group Certificate 확실히 챙긴다.
2. 귀국시 은행계좌를 close하지않고 최소 몇개월간의 계좌 유지비로 쓸 20달러 정도를 계좌에 넣어둔다.
(물론 수수료 5달러짜리에서 2달러짜리로 전환하고)
3. 호주 회계년도가 끝날때까지 전쟁같은 복학생생활에 시달리며 열심히 공부한다.
4. 7월이 오자마자 ATO 홈페에지 접속 E-TAX 프로그램 다운.
5. 온라인 상으로 택스리턴 신청 끝내고 내 계좌로 돈 들어오기만을 기다림.
6. 계좌에 돈 들어오는 순간 ANZ인터넷뱅킹을 이용해서 한국에 있는 내 계좌로 송금.
7. 한국에있는 ANZ에 문의해서 계좌 close

제생각에는 그럴싸한거 같은데
사실 저 중에 문제있는 부분이 있지 않을까 해서 질문 드리는겁니다.
저 계획 현실성 있을까요???

물론 에이전트통해서 하면 편하겠지만
돈에미친저는 조금이라도 수수료를 떼이는게 맘에 안들고요.
아는사람 통해서 부탁할수도 있겠지만
사람이라는게 돈에 눈이 뒤집힐수가 있는동물이라서
거기다가 적은돈도 아니고 그정도로 믿을 수 있는 사람들이 살고있는것도 아니라서요.
그리고 귀찮으므로 포기할수도 있겠지만.
다시한번 말해 절대 적은 액수가 아니라서
그래서 이러한 이유로 벌써부터 고민입니다.-_-

고수님들의 성실하고 상세하고 친절한 답변 기다릴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