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5월 24일부터 생장에서 시작해서 산티아고까지 프랑스 길 순례할 예정입니다.
정확하게 몇일동안 걸을지 자세한 계획을 세우지는 못했습니다. 매일매일 정해진 일정에 맞춰서 이동하고 싶지도 않고 몸 상태에 맞춰서 천천히 여행하고 싶습니다.
대략 산티아고 길은 마지막 산티아고에서 2-3일정도 머무는것까지 포함하여 40-45일 정도로 예상하고는 있습니다.
순례 후에 포르투갈 (포르투 / 리스본..) 여행하고 스페인 남부 세비야 / 그라나다 여행하고 마드리드 / 바르셀로나 여행하려고 합니다.
그렇게 천천히 맘에 드는 도시 있으면 몇일 씩 머물면서 8월 13일 정도에 파리에서 한국 들어올 생각 입니다.
문제는 숙소 예약인데, 제가 정확하게 몇일에 여기가고 몇일에 저기가고 하는 일정이 아니여서 숙소를 예약하기가 참 망설여 집니다.
숙소 예약 하지 않고 가서 이동하기 전날에 알아봐서 예약하고 아니면 무작정 가서 찾아보고 하기에는 무리일까요?
숙소 예약하지 않고 간다는게 참 무모하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예약을 하자니 모든 일정을 짜야할것 같아서 고민입니다.
혹시 저와 같은 경험을 하신 분 있으신지요? 있으시면 답변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