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목요일에 앞이마 헤어라인 시술 했어요

우선 많은 분들의 조언과 저의 밤을 꼴딱 세서 눈팅을 해서 알맞은 병원에서 시술했으니 참 다행이져...

지난주에 병원에서 상담 받고 이번 주에 바로 예약을 잡았어요. 상담 받았을땐 미리 부작용이나 수술 방법, 수술하고

머리가 언제 나는지 등을 알려주시더라거요. 오늘 아침에는 아침 밥좀 많이 먹고 옷도 츄리닝에 운동화 신고

저의 물질적 지주이신 엄마와 같이 갔죠.

수술 들어가기 전에 미리 수술할 부분에 아프지 말라고 마취연고도 발라 주시고 수술 동의서에 싸인하고,

한번 더 설명 듣구 가운으로 갈아입고 수술실에 들어갔습니다. 머리뒤에 수술 할 부분 약간 면도했구요

(물론 뒷머리는 내리니깐 티 하나도 안나고여...^^)

그리고 떨리는 마음으로 수술대 위에 누웠어여

솔직히 제가 엄살이 좀 심해서 주사 맞을때 좀 아파서 소리 쬐금 질렀고요

다행히 아픈 건 금방 끝나고 수술 할때는 사각사각 소리가 좀 들릴 뿐 하난도 안 아프거요

한 2시간 지나니깐 수술이 끝났어여. 다른 사람은 잠 잤다고 하는데 전 잠 하나도 안 잤거요 ㅋㅋㅋ

수술 끝나고 처음에 거울 봤을때 빨갛고 이마모양도 약간 삐뚤삐뚤.... ㅜ.ㅜ

근데 이틀 후 병원에서 두피스케일링 받고 집에서머리감고 나니깐 괜찮더라거요

그리고 이번주 수요일에 실밥 제거 하러가요 ㅋㅋㅋ

의사 선생님 말로는 2주 정도지나면 머리들이 빠지기 시작한다고 하는데....

지금은 다시 안 나면 어떨까 하는 걱정도 합니다....아무튼 수술 받으니깐 기분은 좋네요

다른 분들도 예쁘게 수술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