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0세가 된 남자구요.. 안양에 삽니다...
머리가 지루성이라 머리를 감고 나서 좀만 있어도 약간 머리가 떡진다고 해야되나.. 그러고
좋지 않은 냄새도 납니다...
탈모가 시작된건 작년에 재수를 하면서 인데요..
평소에 머리 숱이 많은 편은 아니였지만
재수를 하면서 정수리부분을 시작해서 이마방향으로 일자로 탈모가 생겼습니다..
머리를 좀 만져서 넘기면 정수리부분만 보이는데 그 구멍도 크고.. 머리가 듬성 듬성 있거든요 ㅠㅠ
첫번째로 동네 피부과에 갔는데요...
탈모이야기는 솔직히 제가 아는 이야기만 다 늘어놓고...
지루성두피염 이야기를 하시는데.. 기간을 잡고 치료하자는것도 아니였고
5일분 약과 크러벤액을 처방해주시고 잘먹고 잘 지내면 좋아진다.. 뭐 이런식으로 끝났어요..

두번째로 찾아간곳이 호계동에 있는 방의원이였는데요..
원장님이 보시더니 진짜 완전 재수없는 말투로 탈모 초기인데 왜 왔냐는 식으로 말씀하시는데
그때 정말 기분 나빴어요..
지금은 탈모 초기니까 뭐 방법없고 나중에 더빠지면 와라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구요 =_=

지금도 분명 머리가 많이 빠지고 있고 어떻게 치료를 좀 하고 싶은데

가는 곳 마다 제가 원하는 답변은 들을수도 없고...

이제 올해 대학가는데 계단같은데 내려가면 진짜 누가 내 머리보고 웃는거 아닐까.. 하며 점점 자신감을 잃어가는 것 같아요..

앞으로 어떻게 해야 될까요...?